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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그리스 데살로니키시와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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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3-04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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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월) 11:00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유럽 최고(最古)의 도시이자 그리스 최대의 항구도시인 데살로니키市와 자매도시협정 체결
부산시는 8일(월)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인, 자매도시위원, 주 부산 명예영사, 시민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그리스 제 2도시인 데살로니키市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허남식 시장과 바실리스 빠빠게오르고뽈루스(Vasilis Papageorgopoulos)  데살로니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체육, 교육, 민간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도시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간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에서도 이미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07년 8월 데살로니키시와의 자매결연관계를 승인하였으나, 데살로니키시측의 사정으로 체결식이 지연되다가 이제야 뜻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스는 한국 교역의 13번째 무역 흑자국으로 한국 조선소의 최대 고객이기도 하며, 발칸반도 및 중?동구 유럽의 물류중심지로서의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데살로니키시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출생지이기도 하고, 사도 바울의 초기 교회 등 화려한 고대유적이 즐비한 곳으로 1997년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된 바도 있다.
 
따라서 부산시는 데살로니키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고대 그리스 유적 보존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럽문화 종주국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영화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우리영화가 수상을 하는 등 양 도시가 제2의 도시인 동시에 항구도시라는 유사점 외에도 공통분야가 많다.

※ 제47회 데살로니키 영화제 : 한국작품(가족의 탄생) 대상 수상
   제49회 데살로니키 영화제 : 경쟁부분에 한국작품(빗자루, 금붕어되다) 초청    
   제50회 데살로니키 영화제 : 한국작품(사람을 찾습니다) 예술공로상 수상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발칸반도 최대의 대학인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과 부산시내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올림픽 종주국으로서의 대외 영향력을 활용한 부산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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