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 폭발 파편 수색에 집중
  • special
  • 등록 2010-04-29 14:08:00

기사수정
  • 원점서 정밀 탐색…함수 침몰해역 형망 조사
군이 천안함 침몰 사건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되는 파편을 찾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는 28일 “군은 최초 폭발이 일어난 폭발 원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파편 등을 수색하고 있다”며 “폭발 원점에 있을 수도 있는 아주 작은 파편들을 찾기 위해 섬세하고 정밀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폭발 원점 수색에는 무인탐사정 ‘해미래’가 투입돼 수중 카메라와 등을 활용해 바다 밑바닥을 살피고 있다. 이와 병행해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잠수요원들도 폭발 원점 수중에 잠수, 파편을 확인하고 있다. 대신 함수가 침몰한 해역의 경우 폭발과 직접 관련된 파편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아 형망 등 그물을 이용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되는 무기가 어뢰라고 가정한다면 파편의 크기가 작아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파편 발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전문가는 “만약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어뢰라고 가정한다면 탄두가 위치한 어뢰 앞부분의 파편은 크기가 작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어뢰 뒷부분의 추진체의 파편은 커서 발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색작전에 병행해 평택의 해군2함대로 옮겨진 함수·함미의 절단면을 3차원(3D)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천안함에 대한 조사도 강도 높게 하고 있다. 군 관계관은 “함정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3D 구조로 파악하면 그 변형 정도를 토대로 폭발이 일어난 거리와 위력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어 원인 분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군이 과거 1970년대 백령도에 폭뢰를 개조한 기뢰를 설치한 해역과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동일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우리 군이 설치한 기뢰로 이번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4.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5.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김민근 ]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은 2일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언·이춘수)에 기탁했다.      유은영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6.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오늘(3일)부터 내일(4일)사이 동해남부 및 울산앞바다 해상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풍이 매우 강..
  7. 울산해경,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위문금은 울산해경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모아 총200만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9세대)에게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울산해경 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