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퇴역 '포항함' 12일 시민의 날 공개
  • 오영학
  • 등록 2010-06-11 10:14:00

기사수정

포항에 둥지를 튼 퇴역 포항함이 함상체험관으로 탈바꿈해 2010시민의 날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포항시는 12일 동빈내항내 퇴역 포항함상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함 체험관’ 개관식을 연다.

지난해 6월 퇴역한 포항함은 4월 27일 동빈내항에 도착한 후 40여일간 승선 대기장 주변정비를 완료하고 관광객과 시민들 편의를 위해 함정내부 진입을 위한 도교와 안전시설, 전기인입과 화장실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포항함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홍보관과 안보관, 주요 격실안내로 구성되어 있고, 홍보관에는 포항함의 건조에서 퇴역까지, 해군홍보 동영상 상영, 우리해군에서 취역중인 최신함정이 소개되어 있다.

안보관에는 故 한주호준위 일대기, 천안함 46인 전사자 추모코너로, 함내 관람동선을 따라 주요격실과 장비에 대한 설명 등의 전시자료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관람후 해군함정과 함상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해와 천안함 수색작업중 소임완수를 위해 애써다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한주호 준위와 천안함 46인 전사자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공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관 관람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연중 무휴로 운영하며 해군 예비역으로 구성된 포항시 해군 동지회 회원 중 함정승선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이 단체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포항함체험관 관람안내를 맡아 현장감 있는 설명을 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함은 1980년대 초 국내 기술로 건조돼 30년 가까이 한반도 인근 해역을 굳건하게 지키고 명예롭게 퇴역한 한국형 초계함(PCC)으로 2009년 6월 30일 퇴역식을 가진 후 군함으로서의 일생을 마치고 포항함 체험관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TAG
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