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5일 ‘6·25상기 행사주간’…호국의지 드높여
6ㆍ25전쟁 60주년을 맞아 6ㆍ25의 의미를 상기하고 자유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25일까지를 ‘6ㆍ25상기 행사주간으로 설정해 호국의지를 드높인다.
먼저 당일인 25일에는 국가보훈처 주관의 6ㆍ25전쟁 60주년 중앙 기념식이 열린 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유엔 참전국 전사자 추모 및 주먹밥 먹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김태영 국방부장관, 한민구 합참의장 내정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육ㆍ해ㆍ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각군 장성, 참전국 무관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육ㆍ해ㆍ공군 각급 부대는 행사 주간에 인근 지역 참전 용사를 초청해 감사표시와 함께 명예를 선양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살아 있는 참전용사 25만 명 중 초청에 응할 수 없는 어르신을 제외하고 8만∼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이들 생존 참전용사의 증언을 기록해 전쟁사 연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증언기록은 각종 기념행사에 초청되는 참전용사 한 사람당 병사 한 명이 증언을 청취·기록 또는 촬영해 종합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종합된 자료를 군사편찬연구소에 의뢰해 정밀 검증한 뒤 전쟁사 연구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6ㆍ25전쟁의 실상을 올바르게 교육해 자유와 평화,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도록 ‘NEVER FORGET(네버 포겟)’이라는 제목의 25분짜리 영상자료도 제작한다. 영상자료는 6ㆍ25전쟁 발발 원인과 경과, 피해, 참전자 증언 등을 담아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
24일에는 부산지역으로 은밀 침투한 북한군 무장 수송선을 격침시킨 대한해협 전승행사가 열리고, 24~27일에는 한국 대표단이 터키를 방문해 실시하는 전승기념행사·친선 축구경기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8월 21~29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군창작 뮤지컬 공연이, 9월에는 낙동강전투 재현행사와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10월에는 화령장 전투기념 행사, 2010 국제사이클대회(고성~인제~철원~파주~서울 550㎞ 구간)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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