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전문화.현장중심의 건축위원회 운영 개편
  • 김윤태
  • 등록 2010-08-04 16:33:00

기사수정
  • 디자인 소위원회 폐지, 건축위원회 여성비율 높이고 실무전문가로 대폭 교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택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협의를 주 업무로 하고 있는 구 건축위원회를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라는 패러다임에 걸맞게 전문화, 현장중심을 기조로 운용 시스템을 개편했다.
 
관내 건축물의 수준향상을 위해 디자인 소위원회 운영 폐지, 전문 실무 및 여성 위원 위촉, 건축심의 절차 간소화 및 신속성 도모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건축위원회를 변화시켰다.
 
우선, 4층 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대하여 2008년 7월부터 시행하던 디자인 소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올해 8월부터 폐지했다.
 
최근 건축기술의 발전에 따라 건축계획.디자인.시공적 요소의 수준이 일정 수준에 올라 있을 뿐 아니라 허가 처리지연에 대한 규제완화 완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그 동안 남성위원 중심 및 구의원 등 비전문가 구성이 높았던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기존 14%에서 32%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대학교.연구소.건축사무소 등 각계 전문분야에서 활동이 활발한 실무전문가로 위원회를 대폭 교체하여 사람중심의 현장의 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개편했다.
 
건축위원회는 도시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건축ㆍ도시ㆍ디자인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일에 구청장이 임명한다.
 
또한 민원인 편의 위주로 건축위원회를 운영한다. 기존의 관행처럼 제출받아 오던 조감도, 설비도 등의 심의도면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도면(건축개요.평면도.입면도.단면도)만을 가지고 건축심의를 진행한다.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에는 정기적인 심의 개최로 일반인이 사전준비에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였으며 건축심의 결과는 관악구 홈페이지에 내용 모두를 공개하여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심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위원회는 기존의 획일화된 탁상 행정적인 심의와 자문에서 벗어나 사안에 따라 문제점에 따른 개선방안을 찾아내고 위원들의 책임감을 고취하여 투명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건축위원회 개편을 민원인들이 체감하는 건축 행정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축 행정은 민생과 직결된 복잡한 민원인만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