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림공사가 아닌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반복이 원인
최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제기해 알려진 광화문 현판에 균열이 생긴 것과 관련해서 문화재청은 대책 자문회의 결과 목재가 건조 수축과정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미세한 균열이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3일 "복원된지 3달도 되지 않은 현판이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심하게 균열이 갔다며 복원과정이 얼마나 날림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이번 나뭇결을 따라 균열된 것은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육송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재료의 특성과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 의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반복 되어 현판 표면이 균열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자문위원 전체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존처리 전문가 등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목재전문가를 통해 균열의 원인을 조사·분석하여 분석 결과에 따라 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할 계획 이라고 했다.
(사진촬영및 편집=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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