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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교류협력단, 나고야에 다각적인 교류협력방안 제안
  • 오영학
  • 등록 2010-11-09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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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이 나고야 시청에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을 만나 '구룡포에 살았다' 일본어판 책을 건네주고 있다포항시 나고야지역 기업유치 및 교류협력단은 8일 나고시와 나고야 대학을 방문, 민관차원에서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이날 나고야 시청에서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을 만나 포항영일만항과 나고야항의 물동량 교류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와 지역 대학간 다각적인 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지난해 9월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가 개장되면서 환동해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시장은 특히 포항스틸러스가 지난해 AFC 대회에서 아시아 프로축구 챔피언에 올랐던 점을 강조하고 나고야의 명문 프로축구팀인 그랑파스와의 교류전을 통해 민간베이스의 교류를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은 포항시가 대통령의 고향으로서, 영일만항 개항을 통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일본 기업유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포항과의 다각적인 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가와무라시장은 특히 포항에 항만과 공항이 있다는 점에 깊은 매력을 느낀다며 항만을 통한 물동량 교류와 공항을 통한 관광객 교류에 대해 양도시가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다시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에 앞서 키타유키노리 NHK 나고야 방송국 국장을 만나 포항의 풍부한 해산물과 내연산, 구룡포일본인가옥촌 등 관광자원에 대해 설명하고 나고야와 아이치현의 주민들이 포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성기포스텍교수는 미치나리 하마구치나고야대 총장을 만나 포스텍과 나고야대학이 공동연구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교류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백총장은 최근들어 교육시장이 상당히 열려있고 이같은 추세는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지금부터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대학의 교류를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를 강조했다.

백총장은 또 한중일 대학간 교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한 뒤 포스텍과 일본 나고야대, 중국 남경대와 함께 교류하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미치나리 총장은 나고야대학은 기초과학분야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응용과학분야에서는 포스텍에서 벤치마킹해야할 것이 많다고 본다며 앞으로 양 대학이 협력해서 국제화는 물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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