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일만친구 막걸리와 포항 과메기, 나고야서 인기몰이
  • 오영학
  • 등록 2010-11-10 12:20:00

기사수정

- 나고야 기업투자설명회, 기관장 만찬에서 ‘오이시’ 연발

포항의 브랜드 막걸리인 ‘영일만친구’와 ‘포항구룡포과메기’가 일본 나고야지역에서 포항을 알리는 홍보대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포항시 일본나고야 기업유치 및 교류협력단은 8, 9일 이틀 동안 열린 일본기업 교류회와 나고야 지역 기관장 만찬에서 영일만친구와 포항구룡포과메기를 선보였는데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며 일본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예고했다.

8일 이균동 나고야 총영사 주관으로 나고야총영사관저에서 열린 나고야지역 기관장 초청 만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편동정박 아이치현부지사, 하변유이 아이치현경찰본부장, 장뢰보 기타나고야시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인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는데 만찬 중간에 선을 보인 ‘영일만친구’가 순식간에 동이나 일본에서의 막걸리 인기를 실감하는 것은 물론 영일만친구의 일본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읽을 수 있게 했다.

특히 편동정박 부지사와 하변유이 경찰본부장은 막걸리를 거듭 들이키며 “오이시(맛있다)”를 연발했으며 한 일본인 참석자는 “막걸리를 마시기 전에 ’오이시‘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알고 마시는 게 예의라며 ’오이시‘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는 지 물어 장내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영일만친구가 만찬분위기를 고조시키자 박승호포항시장은 “세계적인 도시에는 유명한 대학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교토에 교토대학과 벤토가 있다면 우리 포항에는 포스텍과 영일만친구 막걸리, 과메기가 있다”고 자랑했다.

포항구룡포과메기도 인기몰이를 했다. 일본인의 기호에 맞게 깻잎과 상추 위에 과메기와 실파를 얹어 나온 과메기를 이미 영일만친구에 반한 참가자들이 막걸리 안주에는 과메기가 제격이라는 말을 듣자 앞다투어 과메기를 먹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국말로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에앞서 힐튼호텔에서 열린 일본기업 교류회에서도 영일만친구와 과메기가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교류회에 참가한 호리에 그룹 호리에 토시미치 회장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보면 영일만친구와 과메기가 일본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본다”며 “영일만친구와 과메기가 포항이라는 브랜드에 친근감을 주는 좋은 특산물”이라고 말했다.

TAG
0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