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내년 예산 ‘시민생활 안정형 복지’에 중점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0-11-10 15:16:00

기사수정
  • 서울시 "11년 예산 총 20조 6,107억원, "10년 대비 3% 감소한 긴축편성
서울시의 2011년 새해 예산안이 올해보다 3.0%(6,466억원) 감소한 20조 6,107억원으로 편성됐다. 총 20조 6,107억원의 예산중 회계간 전출?입(1조 5,904억원)을 제외한 순계규모는 19조 203억원으로 금년대비 0.3%가 감소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자치구(2조 9,050억원), 교육청(2조 4,727억원) 지원 등을 제외한 실집행예산규모는 올해보다 7,303억원 감소한11조 2,722억 원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수) 밝혔고 예산안 편성 이래 본예산 기준으로 전체 예산 규모가 감소한 것은 '99년 IMF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적극재정 운영기조에서 긴축.균형재정 운영으로 전환했으며, 지방채 미발행으로 예산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경기회복 영향으로 법인수익 등은 증가가 예상되나, 부동산 거래위축으로 취득세가 감소되어 시세 증가폭이 기대치 이하로 미미하고 지방채 미발행으로 예산규모가 감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확장재정 구조에서 1인당 시민에게 다소 경감됐던 세금부담과 다소 늘어났던 예산 편성액이 긴축재정과 함께 균형.정상화 궤도로 들어섰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민 1인당 부담할 세금은 약 1만 3천원이 증가한 107만 3천원이며 시민 1인에게 편성된 예산액은 141만 6천원으로 올해보다 1인당 9만 5천원이 감소했다.
 
시는 이러한 긴축?균형재정 기조 하에 지난 8월 발표한 「민선5기 재정건전성 강화대책」을 본격 추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모든 사업을 Zero-Base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 행사?축제성 경비를 전년대비 43.8%(△359억원), 홍보?간행물 예산을 19.4%(△89억원) 각각 절감 편성했다고 밝혔다.
 
총예산규모 20조 6,107억원중 사업비 규모는 15조 8,125억원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시민생활안정형 사회복지부문에 가장 많은 총 4조 4,296억원(28.0%)을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보전(12.1%), 도로?교통(11.6%), 주택?도시관리(3.5%), 산업경제(3.0%), 문화관광(2.9%), 소방.안전(2.3%) 순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는 작년에 이어 최대 규모로 편성된 올해의 복지예산(4조 1,803억원)보다도 6.0%(2,493억원)가 증가한 수치로서, “시민생활 안정형 복지예산”이라고 시는 밝히며, 5대 중점 사회배려계층(저소득층?노인?장애인?여성.청소년)에 대한 복지는 한층 강화하면서도 문화, 주거 등 모든 시민에 대한 보편적 복지사업도 지속 추진해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복지사각지대 없이 내실 있게 정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시 자체의 일자리 사업에도 1,979억원을 편성, 기존의 청년층뿐만 아니라 장년층 및 청소년?대학생까지 창업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뒀다.
 
김상범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정철학은 민선 5기에도 계속된다”며 “이러한 기본 바탕 위에 서울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되찾고 시민들이 생활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복지영역을 다방면으로 촘촘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