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9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를 깨며 크게 올랐다. 오늘 주식시장은 세계 증시의 긍정적 영향과 일본 금리 인상에 따른 수출주 상승 기대심리가 맞물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어제보다 14.03 포인트 오른 1465.41로 마감됐다.코스피 지수 1465.41은 지난해 5월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464.7을 9개월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상승세를 막을 뚜렷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세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주도해 장중 한때 1470선까지 육박하기도 했다.코스닥 시장도 유가증권 시장의 사상 최고치 기록 갱신 소식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25 포인트 오른 610.41로 마감됐다.증권전문가들은 이번 최고치 돌파 원인으로 세계 증시가 그동안 많이 오른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던 우리 증시가 뒤늦게 따라가는 것으로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미국 금리 인하 여부와 국제유가, 그리고 우리 기업들의 실적 등이 추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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