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해사고’ 등 3곳 마이스터고 지정
  • special
  • 등록 2010-11-24 16:23:00

기사수정
부산해사고등학교, 공주공업고등학교, 울산컴퓨터과학고 등 3곳이 마이스터고로 추가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해양, 에너지, SMT(표면 장착 기술, Surface Mounted Technology) 장비 분야 기술 명장을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세 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사고등학교는 항해사와 기관사 등 전문 해기사를 양성하는 해양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해운 산업은 우리나라 무역ㆍ물류 핵심 기간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전문 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공주공업고등학교'는 SMT장비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SMT는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반도체나 칩 등을 장착하는 기술로,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이 집적화, 소형화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분야다.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에는 '울산컴퓨터과학고'가 뽑혔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한 울산시는 마이스터고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산하 '마이스터고 지원센터'는 이들 3개 학교에 2012년 개교 전까지 산업계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산업수요에 맞게 교육과정과 학과를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 공모 교장ㆍ교사 연수, 기자재 확충을 위해 별도의 예산도 지원된다.
 
학교당 지원금액은 마이스터고 기반조성비가 25억 원이며, 개교 후 3년 동안 6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졸업생이 취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성공한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고 선도 모델로, 교과부는 50개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과부는 2008년 10월과 지난해 2월 1, 2차에 걸쳐 21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했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마이스터고는 모두 24개로 늘게 됐다.
 
지난 2일 삼성전자는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 전체 정원 3,600명의 3%에서 5%를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양해각서를 교과부와 체결해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