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집중침수피해에서 벗어난다”
  • 김윤태
  • 등록 2010-12-01 14:24:00

기사수정
  • 특별교부금(시비) 18억원, 지방교부세(국비)2.95억원 확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9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지원해 주기로 약속한 특별교부금 교부가 결정되어 침수예방사업에 착수한다.
 
관악구는 그 간 상습침수 방지를 위해 하수관거 개량 및 빗물받이 추가설치 등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었으나, 구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소요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실정이었고, 지난 9월 2국지성 1일 수도권 지역의 집중호우로 약 2,300여 세대의 주택과 330여개소의 상가, 영세공장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난 10월 29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서울시의 항구적 수방대책 수립에 관악구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줄 것과 더불어 우선적으로 주택침수지역 하수관 개량의 당위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임을 역설하여 특별교부금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15일 시(市) 특별교부금 18억원과 지방교부세(국비) 2억9천5백만원이 교부 결정되어, 관악구(치수방재과)는 침수피해가 집중되었던 신사동, 미성동 등 6개동 지역의 하수관거 개량공사(2건), 구청사 침수방지 및 간.지선도로 빗물받이 정비공사, 지하철 역사(사당역 외 3) 주변 침수방지공사를 시행키로 결정하였다.
 
관악구는 금년 말까지 업체선정 및 계약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동절기 이후 본격 착수하여 우기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적 수방대책으로 신림 펌프장 용량 증설, 빗물 저류조 설치, 신림4배수분구 종합정비, 고지배수로 개선(난곡우체국 ~ 신대방역) 등을 서울시에 요구하여 타당성 검토 및 투자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은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주거 안정권을 확보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코자 하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사업은 관악구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더 할 수 없이 반가운 소식이며, 침수지역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