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덕동 단독주택지 29만 2819㎡, 친환경단지로 재건축
  • 정지현
  • 등록 2010-12-01 17:14:00

기사수정
  • 고덕1, 2-1, 2-2지구 총 59개동, 4,409세대 공급...장기전세주택 총 663세대 공급

강동구 고덕동 501번지 일대 고덕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지로 남아 있는 고덕1, 2-1, 2-2지구 총29만 2819㎡ 구역이 친환경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고덕1, 2-1, 2-2지구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2일(목)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건축에 들어가는 고덕1, 2-1, 2-2지구는 1981년 4월 고덕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개발된 곳으로, 당시 고덕택지개발지구는 고덕1, 2-1, 2-2지구의 단독주택지를 비롯해 중.저층 아파트 단지 및 일부 고층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다양하게 개발됐다.
 
이후, 25년만인 2006년 1월 주택재건축 사업방식을 통해 아파트로 개발할 수 있도록 결정되었으며, 2009년 9월 지역적으로 서울 동쪽 끝 변두리에 위치해 슬럼화 등 낙후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고층아파트로 개발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구역지정하게 됐다.
 
고덕동 501번지 일대엔 총 59개동 4,409세대를 공급한다. 고덕1구역은 12만 5,631㎡면적에 용적률 250%이하를 적용해 27개동 1,921세대를, 고덕2-1구역은 7만 9,677㎡면적에 17개동 1,161세대, 고덕2-2구역은 8만 7,511㎡면적에 15개동 1,327세대를 공급한다.
 
이 중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 663세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 일대는 기존의 풍부한 녹지 공간, 편리한 교통 여건, 한강 과 그린벨트에 근접한 천혜의 자연환경, 주민복지시설 및 편의시설, 양호한 교육 여건 등을 최대한 살리도록 정비계획을 세워, 기존의 쾌적한 주거 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환경 친화적 공간구축을 위해 고덕근린공원 등 한강과 개발제한구역과 동자근린공원, 샘터근린공원, 방죽근린공원, 동명근린공원 등 기존 근린공원과의 연계와 더불어 자연형 구릉지 공원을 존치, 확대.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지역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아파트를 판상형 및 탑상형으로 혼합 배치해 경관조망권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다양한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만드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확보를 위해 고덕1지구엔 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강일보건본소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덕2-1, 2-2지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및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배드민턴장, 풋살장 등 청소년 체육시설과 게이트볼장 등 노인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북측 올림픽대로, 서측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아다리길 및 고덕뒷길 등의 간선도로가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있고, 지하철 5호선의 고덕역과 상일동역이 위치해 있어, 기존 우수한 교통망 인프라를 고려해 아파트의 출입구 형성, 완화차선 확보, 주변 단지와의 보행동선 연계 등을 통해 원활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근거리 대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강동구 자전거도로계획과 연계해 자전거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함으로서 강동구 외곽을 순환할 수 있는 녹색교통체계가 구축된다.
 
고덕1동과 고덕2동은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입지한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으로서, 이러한 교육 환경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전면 공지 활용을 통한 보행 공간 확폭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설치,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등 학생들의 등하교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등 교육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고덕1, 2-1, 2-2지구는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친환경단지로 탈바꿈된다.
 
권창주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재건축에 들어가는 고덕동 일대는 무엇보다 녹지공간이 풍부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