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와 충북 청원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3일 새벽 4시 20분쯤, 경북 상주시 내서면 상주-청원 고속도로 하행선 청원기점 71킬로미터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5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에앞서 새벽 4시쯤에는 이 사고 지점에서 8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탱크로리 등이 포함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모두 14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나면서 승용차 4대가 모두 불에 타고 화물차와 탱크로리 4대가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경찰은 새벽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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