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경 10㎞내 통제소 10곳설치. 발생농가 한우 258마리 살처분
충주시는 앙성면 중전리 저전마을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7일 앙성면 한 한우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의심축이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 됨에 따라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근무체제 구축과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 반경 500m이내 다른 축사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인근 사유지를 확보하고 공무원 40여명과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지게차 등 장비를 투입해 발생농가의 한우 258마리의 매몰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생석회 100포와 비닐, 방역복, 장화, 비닐장화 등과 톱밥, 유공관, 벤토나이트 등 매몰소모품을 긴급 확보했으며, 반경 10㎞이내에 이동통제초소 10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우제류 및 사료 수송차량 등에 대한 긴급 방역 및 이동통제에 들어갔다.
우 시장(충주시구제역방역대책본부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가 와 인접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및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우제류가축 이동 등을 철저히 통제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토록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구제역 발생농가 가축 매몰처분 후에도 역학 관련 농가를 파악해 이동제한과 예찰을 실시하고 공동방역단을 최대한 활용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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