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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동물원 화제의 10대 뉴스”
  • 김윤태
  • 등록 2010-12-29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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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이켜 볼 때 서울동물원 동물나라에는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서울동물원에서는 지난 한 해 관람객들과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년 중 모든 매스컴과 관람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언론 보도 뉴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국내외적으로 화제의 뉴스로 유명세를 탄 「말레이곰 ‘꼬마’ 탈출사건」이 단연 1위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희귀동물출산러시」와 「스리랑카 아기코끼리.. 서울동물원 둥지틀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2008년 여름, 서울동물원 최고참 이었던 북극곰 민국의 죽음으로 북극곰을 볼 수 없어 젊은 개체의 북극곰 도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내년 2월말까지 서울동물원에 잠시 머물게 된「겨울철 특별손님…러시아에서 온 아기북극곰 ‘삼손’」과 종과 성별을 뛰어 넘은 동물 러브스토리「두루미와 큰두루미의 상상초월 사랑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09년 11월 1일, 서울동물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오픈한 신유인원관이 겨울동안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새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개관을 함으로써 과거 열악했던 유인원관의「슬픈 동물원」에서 동물이 행복한「동행의 동물원」으로 탈바꿈한 신유인원의 모습이 다큐멘터리로까지 방영된「유인원들의 별천지 별난세상」이 펼쳐진 것이 6위, 2세 번식을 위해 야동과 비아그라까지 제공한 고릴라이야기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었던 로랜드 고릴라 2세 갖기 프로젝트인 「멸종위기 동물 ‘고릴라’ 부부의 2세 갖기 대작전」이 7위, 멸종위기 종이자 천연기념물 331호인 아기 물범과 함께 하는「백령도 물범 수호작전 캠페인」이 8위를 차지했다.
 
또한 내년 새롭게 선보이게 될 열대조류관 리모델링 사업 완공에 앞서 지난 8월1일 국내 동물원 최초로 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와 일반에 공개된「열대우림의 괴조라 불리우는 ‘붉은 코뿔새’」와 열대우림의 최상층에서 날으는 곡예사「흰손기번 출산공개」로 새로운 경사를 안겨 주며 각각 8월과 9월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됨과 동시에 각각 9위와 10위로 랭크됨으로써 명실공히 서울동물원이 야생동물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희귀동물들의 자연번식 성공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는 점차 멸종되어 가는 야생동물들의 종번식 프로젝트를 위한 인공번식 등 다양한 연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시도 한 히말라얀 타알이 인공수정엔 성공했지만 체내에서 실패한 사례를 들어 절반의 성공이라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기타 순위로는「야생동물서식지 체험관인 ‘생명의 땅, Grassland 전시관 개관’」과「국내 최초로 시도된 서울동물원 대표브랜드 축제인 ‘서울동물원 아프리카대축제’실시」와「세계 개구리 기획특별전」,「세계의 희귀곤충 길거리페스티벌」등 재미있는 볼거리 제공과 이색적인 행사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새해 2011년에도 서울동물원에선 새로운 재미와 동물사랑의 잔잔한 감동이 시민여러분들께 새롭게 다가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사계절 쾌적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의「조류테마파크 개관」과 함께 말레이곰 ‘꼬마’와 스리랑카 아기코끼리 남매의 인기몰이는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 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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