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서울살이 고민, 1년내내 직접 찾아가 해결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1-28 15:39:00

기사수정
  • 서울시,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시
서울시가 외국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1년 내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진행하던 이동상담 특성상, 겨울철인 12월~1월까지는 이동상담 실시를 일시 중지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겨울철에는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연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담분야도 기본정보 제공은 물론 산업재해, 근로자 4대 보험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에 서울글로벌센터 방문이 어려운 서울거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의 서울살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09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 토털서비스다.
 
지난해 54회의 이동상담을 개최해 총 9,697건의 외국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으며 상담내용은 보험 및 연금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그 외 임금과 체류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2월까지는 날씨관계로 ▲광희동 주민센터 ▲성동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유락종합사회복지관  ▲혜화동 가톨릭회관 등 실내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2시부터 16시까지 상담을 진행한다.  4월부터는 기존에 진행하던 연남동,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상업 밀집지역인 ‘몽골타운’, ‘러시아타운’, ‘이슬람거리’, ‘필리핀거리’ 등의 지역을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3월부터는 외국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외국인들이 찾기 쉬운곳으로 상담장소를 확대해 외국인들의 지리적, 시간적 제약을 최소화한다.
 
특히, 몽골 나담축제, 베트남 근로자의 날, 필리핀 독립기념일 등 국가별 축제.문화행사, 외국인단체나 커뮤니티의 요청이 있을땐 ‘맞춤형 방문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진행하던 서울생활에 필요한 노무, 법률, 휴대전화, 국민연금 분야 외에 산업재해와 근로자4대보험(출국만기, 귀국비용, 상해, 임금체불보증)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노무, 취업, 법률, 세무, 소비자, 국민연금 등의 분야는 노무사, 변호사, 세무사 연금관리공단 등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이동상담 수요가 많았던 보험과 비자부분 상담은 출입국관리소, 삼성화재 등 외부 전문기관의 지원을 확보하여 전문성을 보강한다.
 
특히 몽골인 밀집지역의 이동상담시에는 <몽골 사회보장청>이 함께 상담에 참여하며 베트남.필리핀 노무관리사무소 등의 기관을 참여 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학교가 개강하는 3월부터는 월2회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캠퍼스상담도 재개한다.
 
지난해 시청버스를 개조한 상담실을 구비해 큰 인기를 끌었던 외구인유학생상담은 ▲서울관광  ▲쇼핑 ▲IT ▲소비자분야 상담에서 올해부터는  ▲출입국 ▲주택임대 ▲유학정보 ▲취업정보 등 8개로 확대해 외국인학생들의 실질적인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또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에서 실시하던 상담도 △광운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을 추가,  총 15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찾아가 해결해주고 또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을 서울시민으로 포용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이후 서울 홍보대사인 친서울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