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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희.노.애.락 미디어 기획전
  • 김윤태
  • 등록 2011-02-0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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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화)~27(일)까지 한달간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테마기획전 개최

서울시는 유난히도 추운 날씨가 긴 이번 겨울끝자락인 2.1일(화)부터 2.27일(일)까지 한달간 청계천 근처의 중구 장교동길에 위치한 을지한빛거리 내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감성적인 소통의 컨셉으로 이색적이며 디지털아트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디지털 희.노.애.락」 테마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을지로 2가 기업은행 뒤편 지하차도를 활용해 만든 한빛미디어갤러리는 최신 디지털미디어 아트 작품전시 및 쌍방향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3개의 상설전시물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월 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는 테마기획전 ‘미디어 희.노.애.락’ 은 미디어아트를 쉽게 접하기 힘든 일반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기 위해 예술의 차원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적인 경험의 통로’ 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특별히 준비했다는 시의 설명이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이화여대, 한양대 대학원생과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전석환이 ‘디지털 희노애락’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현존하는 하이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인간 본연의 감정을 대신 울고, 웃고, 슬퍼하고, 화내는 디지털 희노애락을 표현하며 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기획전은 일방향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미디어아트를 넘어서, 관람객들이 흥미를 가지고 직접체험하며 감상이 가능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첫번째 작품으로는 이화여대.한양대 합동작품인「토끼와 거북이, 열기구」가 있다. 이 작품은 모니터 앞에 달려있는 마이크에 관람객이 소리를 내면 컴퓨터가 소리의 높낮이를 인식하여 화면의 이미지가 빨리 달리거나 높게 떠오르게 하는 미디어 아트 게임이다.
 
이화여대.한양대의 두번째 합동작품인「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스피커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소리가 들릴 때, 관람객이 화면 앞에 설치된 오브젝트(미키마우스 손)를 흔들면 화면에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가 움직여져 상대방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작품이다.
 
세번째 작품은 미디어아티스트 최승준의 「가면, 질문 그리고 무작위적 응답」으로 중앙 모니터의 디스플레이에 비친 관람객의 얼굴이 인식되고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관람객의 얼굴에 새로운 가면이 씌어진 영상이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티스트 전석환의「스캣 Scat(tered)」은 재즈에서 가사 대신 아무 뜻이 없는 후렴을 넣어서 부르는 방법으로 단어 'scat'과 흩어져 있다 라는 뜻의 단어 ‘scatterd’가 합쳐진 말로 천장에 부착되어 있는 마이크를 통해 관람객들의 음성이 노이즈로 믹싱되어 일레트로닉 하모니와 싱크된 영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빛미디어갤러리내 홍보물에 인쇄된 AR마크를 갤러리 앞쪽에 설치된 정보제공 디스플레이에 접촉시키면 작품설명과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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