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의식을 되찾았던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인해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경미한 폐렴과 빈혈 증세가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석 선장은 한때 의식을 회복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4일 새벽 호흡 곤란을 일으켜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이다.
석 선장은 상처로 인해 생긴 심한 통증과 폐부종 악화, 또 경미한 폐렴 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켰지만, 체온과 맥박, 혈소판 수치 등은 여전히 안정적이어서 인공호흡기를 떼기 전보다 특별히 악화되지는 않았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그러나 당분간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무의식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석 선장의 심폐기능이 어느정도 회복되고 난 뒤, 팔과 다리 세 군데의 골절상과 절개한 부위에 대한 봉합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당분간 석 선장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인 정형 외과적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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