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 접종팀 6개 읍면 투입 12일까지 완료 계획
지난 6일 돼지 1,407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무주군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2차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접종을 통해 구제역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공무원들과 농 · 축협 관계자, 그리고 한우사육 농업인 총 128명으로 구성된 예방 접종팀 32개 반을 편성하고 주사요원과 보정요원 등으로 임무를 부여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두명 담당은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이 거의 초토화된 상황에서 구제역으로부터 무주를 지켜야한다는 일념밖에는 없다”며 “1차 접종의 경험을 토대로 2차 접종도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구제역 백신 2차 접종 대상은 지난 1월 1차 접종을 마친 한우와 젖소, 육우 등 총 8,596마리로, 접종을 통해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는 동시에 원활한 출하기반을 마련 해 축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씨수소의 피난처가 되고 있을 만큼 청정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무주군은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도 접경지역 등 9개소에 이동초소를 설치에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질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5억 7천 여 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배정하고 가축소독약품과 생석회 등을 구입해 축산농가에 배부하는 등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의 우제류 사육현황은 한우를 비롯해 젖소와 돼지, 사슴, 산양 등 28,831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10두 이상 사육하고 있는 대규모 농가도 240호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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