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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서울역, 중앙버스전용차로로 30분만에 오간다
  • 김윤태
  • 등록 2011-02-10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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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통일.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고양시계~서대문경찰청 앞) 10.6km 연결 추진

올해 말이면 고양시계에서 서대문 경찰청 앞까지 10.6km 구간의 통일.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돼 버스를 타고 구파발과 서울역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고양시계에서 녹번역 5.7km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서대문 경찰청 앞까지 4.9km구간 연장하는 공사를 2월 착수해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4.9km구간까지 연장하면, 고양~도심을 잇는 10.6km가 모두 연결돼 이 지역의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평뉴타운, 고양 삼송 택지개발지구 등 서울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신도시 입지에 따른 폭발적인 대중교통이용 수요를 버스가 상당부문 흡수함으로써 도심까지 들어오는 지하철 3호선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승용차 이용도 줄일 수 있게 돼 이 지역의 교통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현재 14km/h에서 20km/h로 약 40% 향상되고, 버스운행시간 편차도 ±2~3분 이내로 안정화돼 버스이용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도심까지 연장되는 구간에는 양방향 7개 지점 총 13개소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신설된다. 중앙정류소의 위치는 버스이용 수요, 지하철 환승 편의성 등 접근과 이용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0개소의 횡단보도를 추가로 신설해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앙차로의 원활한 공사추진과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기간 중 각종 교통안내 입간판과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를 일시 중지할 계획이며, 3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사장주변 교통체계 변경 등으로 혼란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경로 활용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망우로 연장선인 왕산로(흥인지문~청량리, 3.4km)구간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서울 시내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대부분 연결된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100km를 넘어서 명실상부하게 서울에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교통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중앙차로의 추가 확장도 중요하지만 단절구간 연결, 기능향상 등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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