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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교통카드 우체통에 넣어 불우이웃 돕는다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2-1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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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부터 전국 22,051개 우체통에서 1회용 교통카드 기부 가능해져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부터 40일간 서울지하철 역사 192곳에서 시범 운영하던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를 오는 21일부터 전국 2만2천여개 우체통으로 확대한다.
 
또 서울지하철 192곳 내에도 모금함을 상시 설치해 1회용 교통카드 기부를 받는다.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시민들이 지하철 내 설치된 모금함이나 전국 2만2,051개 우체통에 사용한 1회용 교통카드를 넣으면 1년에 2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카드의 미사용금액과 보증금은 불우이웃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고, 카드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다시 보내 재사용하는 제도다.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생활 속 나눔문화 확산 및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로 인한 사회적 자원낭비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설치된 193개 모금함에서 시범 운영돼 40일간(‘10.12.1~’11.1.9) 2,675매, 1백 40만원 정도가 기부됐다.
 
시범 운영 후 전국적인 참여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경찰청,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전국 우체통에 1회용 교통카드를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전국 우체통을 통한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도 시행으로 1회용 교통카드 회수율이 높아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 운영기관의 운영손실도 감소하고, 기부문화까지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회용 교통카드 발급 시 500원의 보증금을 받고 있으나, 카드를 다시 제작하기 위해서는 743원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회수 시 1매당 743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243원의 지하철 운영손실이 발생된다.
 
미회수되는 1회용 교통카드는 1일 7,942매(2.57%)로, 이중 10%가 기부되면 불우이웃에 연간 1억6천만원의 지원이 가능해지고, 사회적비용은 연간 2억2천만원이 절감되며, 미회수율이 2.54%에서 2.31%로 감소해 지하철 운영기관의 운영손실이 연간 7천만원 절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 시민에게 1회용 교통카드 사용 후 즉시 환급기를 통해 보증금을 반납 받을 것을 당부했다.
 
1회용 교통카드는 수도권 전체 지하철 역사에서 언제라도 환급이 가능하므로 이용 당일 환급받지 못한 경우에도 다음 이용 시에나 가까운 지하철 역사의 환급기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1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경찰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경찰서에 보관중인 유실물중 찾아가지 않은 교통카드도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함께 보내져 불우이웃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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