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기업 특별자금 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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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인 디자인산업의 활성화와 디자인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디자인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 특별자금을 금년말까지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자인기업은 대부분 소규모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009년부터 3년째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자금 지원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현재 영업중인 디자인기업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융자 신청을 받아 지원해주고 있다.

한도액은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되며, 200억원이 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므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디자인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대출금리를 금액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3%까지 이차보전해 준다.

디자인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대출금액과 신용도에 따라 최소 3%에서 최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된다.

또한 융자지원 심사는 지원금액 관계없이 필수항목만 심사하여 5천만원 미만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신청금액 전액을 지원하며, 5천만원 이상은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자금은 서울시가 대상 디자인기업에게 저금리로 융자를 해주는 제도로 디자인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09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 158개 기업에 226억원, 2010년 140개 기업에 15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자금 지원을 통해 인건비 등 기본적인 경영자금이 부족한 기업은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자금 여력이 없어 현상유지에만 급급했던 기업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바 있다.

서울시는 디자인 개발이 일반기술 개발에 비해 투자비가 적고 매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서울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지원을 통해 매출이 증대되고 고용을 창출시켜 신규사업 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매년 디자인기업에 대한 자금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자금융자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소정의 융자신청 서류를 갖추어 서울신용보증재단 본부 및 15개 지점에 신청하면 시중 은행을 통해 자금이 융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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