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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3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 민병제
  • 등록 2011-02-21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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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10:00~15:00 서초구 원지동 대원농장

“즐거운 마음으로 하니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우리가 직접 된장, 간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니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
 
쌀쌀한 날씨에 힘들 법도 한데 13년째 된장, 간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50명의 직원부인자원봉사단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등 총 300세대에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된장과 간장을 담가주기로 했다.
 
오는 22일(화)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대원농장(원지동 소재)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에게 전달될 된장, 간장을 담는 “제13회 사랑의 된장, 간장 담가주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주 360덩이(660㎏)를 솔로 깨끗하게 손질 후 23개의 큰항아리에 넣은 후 소금물의 염도를 맞춰 고추, 숯을 넣어 숙성시킨다.
 
청계산의 맑고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봄볕을 쬐어 맛있게 익은 된장, 간장은 6월 만남의 날에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1세대당 된장 5㎏, 간장 4ℓ를 사랑을 듬뿍 담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이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2,391세대에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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