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월 용역 마무리, 문화재청 승인요청 계획
무주군이 천연기념물 제249호로 지정된 ‘구상화강편마암’을 자원화하기 위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상화강편마암’ 명소화 사업은 2007년 무주군이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수립했던 무주군 종합발전계획안에서 이미 대두됐던 아이템으로 무주군의 구체적 움직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상화강편마암’은 무주읍 오산리 산 일원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무주군은 지난해 11월 관련 용역을 발주한 상태며, 올해 4월 분포지조사 및 주변정비계획수립에 관한 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에 승인요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상화강편마암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개발하는 한편, 반디랜드 등 주변의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해 무주군의 체험학습관광명소로 알리는데 보다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특수한 환경조건에서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구상화강편마암은 세계적으로도 100여 곳에서만 발견되고 있을 정도로 희귀한 자원”이라며 “이를 효율적으로 보호 · 관리해야 할 필요성과 함께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취지에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주구상화강편마암은 지난 ‘74년 9월 천연기념물 제249호로 지정됐으며, 무주군에는 구상화강편마암을 비롯해 제 291호 반송(설천면), 제 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등 3곳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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