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女공무원 출산.육아 환경 개선
  • 이남배
  • 등록 2011-02-24 13:45:00

기사수정
  • 「유연근무 참여목표제」6세 이하 자녀 있는 공무원 중 최소 10% 참여유도
서울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출산?육아 女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인사우대정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유연근무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유연근무 참여목표제」를 2월, 새로 도입했다.
 
서울시 유연근무제는 출근시간을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에 따라 퇴근시간이 연동되는 탄력근무제와 주 40시간의 정규근무시간보다 짧게 근무(주당 15~35시간)하고 근무 시간에 비례해서 보수를 받는 시간제근무제 주거지 인접지역의 원격 근무용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제로 구분된다.
 
이는 유연근무제가 필요한 남.여공무원이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육아공무원('10.12월 현재 1,399명)의 최소 10%(140명) 이상은 유연근무제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최소 140명은 실국본부로 적당히 분배할 계획이다.
 
현재는 유연근무제가 시행 되고는 있으나 개인 차원에서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승진, 평가 등 인사상의 불이익에 대한 우려와 경직된 조직문화 등으로 인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참여 목표제 추진 실적에 따라 목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유연근무제가 조기에 정착 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지만 유명무실한 1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의 1시간 단축근무를 활성화하고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도록 하는「9 to 5 근무제」를 도입해 정규 근무시간보다 1시간 빨리 퇴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9 to 5 근무제」엔 2011년 2월 기준 1세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공무원 93명 중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중인 자를 제외한 전원이 대상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년도 개인별 추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성과상여금의 지급 기준에 출산공무원에 대한 출산가점을 추가로 부여하는「성과상여금 출산 가점제」도 올해부터 적용한다.
 
가점제가 시행되면 성과상여금이 1등급 정도 상향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출산공무원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휴가에 대비해 업무 인수인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출산휴가 기간 3개월에만 지원하던 대체 인력지원제도를 확대해 출산 2개월 전부터 지원하는 「임신직원 업무 도우미 지원제도」도 시행한다.
 
한편, 그동안 자녀수에 상관없이 지원하던 복지포인트를 공무원 자녀수에 따라 1자녀 50p, 2자녀 150p, 3자녀 350p 추가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공무원을 우대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그동안은 조직 내 경직된 분위기로 인해 출산.육아 장려정책이 확산되지 못한 측면이 컸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도입한 여성 친화적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공공기관이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