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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외교통상부에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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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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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리비아사태시 자사 직원 등이 전세항공기(지난2.27)를 통해 안전하게 이집트 카이로로 철수할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가 적극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하면서, 심규상 사장(COO) 등 임원들이 24(목) 오전 외교부 청사를 방문, 민동석 제2차관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리비아사태시 박용만 (주)두산 회장 및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정부의 권고를 수용하여 전 직원 철수를 결정하고, 전세기 임차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이집트항공사측은 리비아에 다수의 이집트 국민이 잔류한 상황에서 제3국인을 위한 전세기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주이집트대사관의 끈질긴 설득과 외교통상부 및 주리비아대사관의 적극적인 측면 지원을 통해 결국 전세기 임차계약이 성사된 바 있다.

두산중공업 박지원 사장은 금번 증정식 계기에 전세기 임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산중공업을 위해 외교부와 주이집트 및 주리비아 대사관이 적극 도와준 결과 자사 직원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킬 수 있었다고 하면서 외교통상부에 거듭 사의를 표하였다.

또한, 금번 두산중공업 직원의 리비아 철수과정은 비상사태 발생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하였다. 민동석 제2차관은 두산중공업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교통상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은 매우 사려 깊은 조치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리비아 사태 초기 많은 기업들이 정부의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철수를 주저하고 있을 때, 두산중공업이 선도적으로 자사 근로자 전원 철수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데 대해 민 차관은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민 차관은 두산중공업이 △전세기 임차 비용 전액 부담, △한국인 직원 뿐만 아니라 제3국인 근로자도 전원 철수, △심지어 인도주의 차원에서 일본인까지 철수 등 책임있는 글로벌 기업의 자세를 보여주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두산측이 금번 리비아 철수과정에서 보여준 책임있는 자세는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민 차관은 금일 감사패 증정식 계기에 리비아 치안불안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기업의 경제적 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리비아에 잔류한 기업들이 두산중공업과 같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기를 희망하였다. 외교통상부는 앞으로 해외 비상사태 발생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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