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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하루쯤 그냥 쉬고싶다
  • 송동기
  • 등록 2011-03-3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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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봄내음 가득한 우리꽃식물원, 온천 소개
일본지진, 리비아사태, 물가폭등, 이상한파 등 국내외로 연일 어지러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성시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봄꽃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하루여행을 소개한다.
 
난쟁이붓꽃, 누운주름꽃, 패랭이꽃, 기린초, 원추리, 깽깽이풀, 깡깡나무 등 생소하지만 앙증맞고 정겨운 우리말 이름을 가진 우리꽃이 식물원 안 여기저기서 따뜻한 기운에 떠밀려 움을 틔우고 있다.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팔탄면 매곡리 179-20 소재)은 우리나라에서 피는 꽃나무 1천여 종을 모아놓은 곳으로 멸종위기의 우리꽃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식물원의 자랑거리인 한옥모양의 유리온실 안에는 금수강산을 대표하는 5대명산을 미니어처로 표현, 각 명산에 군락하고 있는 각종 식물을 심어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리산의 원추리, 다람쥐꼬리 등 20종, 백두산의 환상차, 백상차 등 25종, 설악산의 연영초, 금강초 등 25종, 한라산의 털진달래, 우묵사스피리 등 30종, 태백산의 꼬리진달래 등 15종을 감상할 수 있어 진짜 명산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푸른색 장미모양을 한 다육식물의 일종인 ‘연화바위솔’은 장미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돌에서 피어나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기이한 아름다움을 표현해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야외시설로 들꽃정원, 석림원, 탐구원 등을 갖춰져 있어 산책하기 좋고, 계단이나 턱을 최소화하여 장애인과 노인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산림욕을 즐기고싶다면 식물원에서 전망대까지 연결되어 있는 솔숲쉼터를 이용, 맑은 날에는 서해대교를 비롯해 서해바다 경치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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