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감정평가원 설립 등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방안 확정
  • news22oh
  • 등록 2011-04-05 12:40:00

기사수정
  • 「부동산 가격공시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국토해양부는 감정평가시장 선진화를 위한 한국감정평가원 설립, 감정평가 공정성 강화 등의 내용을 반영한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4.5(화)에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정평가 관련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한국감정평가원 설립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그간 민간과 역할이 유사하고 공기업으로서 기능이 미흡했던 한국감정원을 감정평가 및 부동산 관련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한국감정평가원으로 개편한다.

한국감정평가원은 감정평가에 대한 사후 검증기능, 부동산 가격공시 업무에 따른 부대업무, 각종 부동산 가격 통계의 구축 등 정부가 위탁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감정평가와 관련된 기법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홍보.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감정평가업계의 발전과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그동안 한국감정원이 수행해온 감정평가업무는 모두 중단하고 이를 민간 감정평가업계로 이양한다.

다만, 국토해양부가 매년 발표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조사 평가 업무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의뢰하는 보상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평가는 일반 감정평가와 달리 공적 성격이 강한 업무로서, 현재와 동일하게 한국감정평가원과 민간 감정평가법인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감정평가의 공정성, 윤리성, 전문성 강화
감정평가와 관련된 분쟁을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정평가에 대한 국토해양부장관의 사후 타당성조사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감정평가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평가원에 맡겨 수행하도록 한다.

감정평가업자가 업무수주를 목적으로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감정평가사 징계에 자격취소를 추가하고 견책을 제외한 모든 징계내용이 공개되는 등 감정평가업자 및 감정평가사의 책임이 강화된다.

업무 수주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비리와 불공정 감정평가의 소지를 축소하기 위해 국가.지자체.공공기관.금융기관 등이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감정평가원 또는 감정평가협회의 추천을 통해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하고,감정평가에 대한 신뢰성과 추천 기관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천을 통해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한 경우에는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추천한 기관이 해당 감정평가의 적정성에 대해 감정평가서가 발급되기 전에 심사할 수 있도록 한다.

감정평가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신규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 및 윤리.책임성에 대한 기본 소양 등에 대해 국토해양부장관이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부동산 가격공시 업무 효율화 등
부동산 가격공시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가가 안정되고 공시가격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한 명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기타 감정평가법인의 최소 자본금(2억원) 규정을 신설하고, 법인이 발급하는 모든 감정평가서에는 대표이사도 서명 또는 날인하도록 하는 등 현행법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한다.

법률 개정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된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고, 한국감정평가원 설립은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감정평가와 관련된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사적 영역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감정평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감정평가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평가업계 일부에서 금번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이견을 제기하고 있으나, 법률 개정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여 오해가 해소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감정평가시장 선진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