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헌법에 의하면 건강이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인 WHO 헌장에는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국민의 보건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제정 공포된 보건의 날(4.7)을 맞이하여 부산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4월 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보건 위생 단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보건의 날과 제63회 세계 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금년 보건의 날 주제는 ‘나부터 실천하는 건강관리,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이날 기념식은 그동안 시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시장표창 34명, 정부포상 7명 등 총 41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허남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 산업을 부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지역 암센터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개원한데 이어 외상전문센터, 중입자가속기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흡연과 음주, 우울증 등 건강위협 요인에 대한 사전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권역별로 시립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보건의 날을 계기로 다각적인 시민건강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산지역 보건의료인의 협력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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