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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중교통 5명 중 1명은 시.도 경계 넘어 통행
  • 김윤태
  • 등록 2011-04-0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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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이용률이 지하철 이용률보다 높아
국토해양부는 2010년 수도권 대중교통 기종점 통행량 산정결과 지역내 통행 78.8%, 지역간 통행 21.2%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조사하고 있는 국가교통조사에 근거한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기종점 통행량 산정결과 대중교통통행량은 평일 평균 1,136만통행이며, 수도권의 지역내 통행은 895만통행, 지역간 통행은 241만통행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간 통행량은 서울 111만통행, 경기 109만통행, 인천 21만통행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통행량은 서울, 경기, 인천의 순으로 수도권 전체 통행 중 서울의 통행량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통행량을 지역내 통행과 지역간 통행으로 구분하여 보면, 서울시 내부 통행량이 수도권 전체 통행량의 49.5% 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경기도 내부통행량, 서울 지역간 통행량, 경기 지역간 통행량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통행량 중 지역간 통행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 인천, 서울 순으로 경기도의 지역간 통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버스 520만 통행, 지하철 431만 통행,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하는 복합수단(환승)이 185만  통행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중교통의 수단분담은 버스 53.4%, 지하철 46.6%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지하철, 경기도 버스의 순으로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중교통은 주로 버스, 지하철, 복합수단(환승)의 순으로 이용하나, 서울은 지하철 이용률이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지하철, 버스, 복합수단(환승)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내부 통행량의 59.8%가 지하철, 40.2%가 버스로 구성되어있어 다른 지역과는 다른 통행행태를 보였다. 이는 서울시내 지하철 노선이 다양하고 다른 교통수단보다 정시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시의 경우 내부 통행량이 버스, 지하철의 순이며, 경기도의 경우는 83.8%가 버스를, 16.2%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 통행을 지역 내부통행과 지역간 통행으로 구분하여 보면, 지역내 내부통행은 버스 55.4%, 지하철 44.6%의 수단이용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수단분담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나, 지역간 통행의 경우 버스 47.2%, 지하철이 52.8%로 주요 수단이 지하철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간 통행의 경우 지하철 이용이 가장 많고, 복합수단(지하철+버스), 버스의 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내 지역간 통행은 통행거리가 길고 대중교통노선 존재여부에 따라 이용가능한 교통수단이 결정되므로 지하철 이용이 많고, 수도권지역의 환승할인 및 거리비례요금제의 정착으로 복합수단(환승) 이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 교통카드자료를 기반으로 기종점통행량을 산정하여 대중교통특성을 기종점통행량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제시하였다. 산출된 분석결과는 수도권 대중교통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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