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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 김윤태
  • 등록 2011-04-14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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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4.성내4구역에 이어 존치지역 1개소, 개발가능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중 지역 주민의 개발의지가 높은 성내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됨에 따라 천호성내지구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울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내 성내1존치정비구역을 즉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하여 14일(목)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천호.성내지구는 지하철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서,「202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 의하면 서울 동남부의 지역중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동남생활권의 중요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는 반면에, 도시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대형상업, 업무, 문화 등의 기능이 유입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었다.

성내3구역의 현황을 살펴보면 내부도로가 3~6m 규모로 협소하고 또 선형이 불규칙하여 이면도로로서의 역할이 미흡하여 지역중심으로서 필요한 중심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비가 필요하며, 또한 이 지역은 상업지역이면서도 필지규모가 150㎡ 미만의 영세필지가 61.3%를 차지하는데다 2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 57.7%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에서는 이 지역의 토지이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상업.유통.업무 등의 도시기능을 집중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2005년 12월 제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여 2008년 12월에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하였으며,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와 더불어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토지매입에 의한 개발추진 의지가 약하여 천호.성내 지구는 현재까지 뚜렷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지난 2월10일 지구내 존치정비구역 중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강한 천호4, 성내4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된데 이어 이번에 성내3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추가 결정됨으로써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천호·성내지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56세대 추가확보로 서민주거안정 및 주민재정착에 기여
이번에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결정된 성내3구역은 토지면적 6,494㎡에 지상31층(최고높이 140m), 최대용적률 800%를 적용하여 주거.업무.상업용도의 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서게 되며,총 지상연면적 39,772㎡중 상업시설 7,768㎡, 업무시설 15,620㎡ 등 전체 58.8%에 해당하는 23,388㎡를 상업·업무 중심으로 건립하여 이 지역이 서울 동남권의 중심기능을 갖도록 하였고 나머지 41.2%는 주거용으로 건립하게 된다.

성내3구역에 건립되는 전체 세대수는 종전 125세대에서 15세대가 늘어난 140세대로 그중 전용면적 60~85㎡의 중형 평형을 대폭 줄이고 당초 계획에 없던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을 전체세대수의 40%인 56세대를 건립함으로써 서민주거안정과 주민재정착에 기여하게 되며 전용85㎡ 이상의 대형평형도 50세대를 건립한다.

천호역~성내3구역까지 지하입체보행가로 조성 지하철이용 편리, 로데오거리와 연결 상권활성화
특히, 천호대로 하부에는 현재 1,551면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평균이용률은 60% 수준으로 그 수가 과다하여 주차면수를 일부 줄여 보행통로 및 지하광장을 만들고, 성내3구역 내의 선큰광장과 연결하여 천호역에서부터 성내3구역까지 전천후 지하 입체 보행가로를 조성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를 제공하며, 또 로데오거리와도 연결하여 강동구 지역중심지로서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부지 주변에는 폭12~14m의 이면도로를 신설하여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구역내 공개공지 활성화의견 제시
한편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5m로 계획된 1층 필로티 층고를 상향조정하고 계단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등 구역내 설치되는 공개공지를 주변 성내1.4구역의 공원과 연계하여 활성화되도록 의견을 제시하여 주민들이 한층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존치지역 중 사업추진 의지가 강한 구역에 대해 지난 2.10일 천호4.성내4구역에 이어 성내3구역을 추가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결정 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내3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여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7년 입주가 예상되며, 천호.성내지구의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동남생활권의 대표적인 첨단 업무중심 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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