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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 생명윤리전문가들 한국으로 모인다
  • 정지현
  • 등록 2011-04-20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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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원장 김준우)과  4.21.(목)부터 사흘동안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IRB Summit 2011, Daegu, Korea(2011 IRB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 대상 의학연구에 있어 윤리성과 과학성을 검증하는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인간대상 연구에서 피험자 보호와 연구의 윤리성·과학성 심사를 위해 생명윤리법에 근거하여 배아 및 유전자 관련 기관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고, 식약청 고시에 근거하여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IRB는 제도 시행 초기로서 양적인 성장에 비해 그 역량이 미흡한 수준이며 인간대상 연구 전체를 심의대상으로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IRB 심의범위 확대 등 생명윤리법 개정 추진과 IRB위원 등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IRB 심의와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Western IRB의 창립자인 Angela Bowen과 Martell 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보건성(DHHS) IRB 전담부서인 OHRP(Office for Human research Protection)의 부책임자인Melody Lin 박사 등 국제적인 IRB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IRB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과 이석구 KAIRB(Korean Association IRB)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IRB 관계자와 생명의과학 연구자 등 700여명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최신 IRB 국제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우리나라 IRB 향후 발전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그간 생명윤리분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보건의료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을 주도할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대상연구의 윤리성과 과학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IRB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IRB 심의범위의 확대와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IRB 평가추진과 인증제 전환, 공용 IRB 제도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김원종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Current challenges and developments for new Health Care Technology in Korea - centered in Bioethics and Safety’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IRB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외국 초청인사 및 국내 IRB 전문가 등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국내 IRB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3일에는 ‘WIRB 세계 연수자 모임’이 연이어 개최된다. WIRB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동 모임을 개최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세계 11개국 연수자들이 대구로 모이며, 이에 따라 전 세계 IRB 관계자들의 시선이 한국으로 모아지게 된다. 
 
세계 최정상급 IRB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IRB 제도가 더욱 발전되고 연구윤리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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