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지원센터 7개소→15개소 확대 설치, 창업교육, 자금 등 지원창구 확충
서울시가 5월 4일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다 많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창업지원을 받고 성공창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7개소→15개로 확대, 창업교육.자금 등 창업지원창구 확충
기존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창구인 소상공인지원센터가 7개소에 불과해 신속하고 밀접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서울시 사업체의 81.5%인 59만여개 기업이 소상공인이나, 소상공인지원센터는 7개소에 그쳐 접근성이 떨어지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창업교육 및 자금 등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창업지원창구를 확충할 필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처음으로 실시한 2006년에 4,680명이었던 수료생이 2010년에는 12,620명으로 약 2.7배 증가하였고, 서울시 창업자금 지원규모도 2006년 759건 142억원에서 2010년 말 4,194건 95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성공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개선지원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과 창업 지원 One-Roof시스템 완성으로 현장밀착 지원 강화, 이용편의 제고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설치로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체제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모두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내에 위치시켜, 동일공간에서 금융&창업지원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One-Roof 시스템도 완성했다.
기존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지원센터가 1:1로 매칭되지 않아 일부 자치구의 소상공인들은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별도로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One-Roof 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되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공간에서 필요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영개선, 업종전환 지원프로그램 신설, 창업 후 성장유도 지원에도 주력
또한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설치와 함께, 지원프로그램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창업은 물론 이후의 단계별 성장까지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창업교육 이외에 경영개선 및 업종전환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창업 이후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영개선과정은 기존 자영업자 중 경영개선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 매장관리와 운영관리, 고객관리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전수하여, 사업운영의 미흡한 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서울시의 창업지원제도는 창업교육과 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연계지원하여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9%가 교육과정이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고, 전체 만족도에 대해서도 79.6%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영업 업종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업화사업 모델 발굴 지원
아울러, 독립적으로 프랜차이즈 업체, 대형마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영업 업종별 조합이나 지역 특성에 맞는 협업화사업 모델을 상반기 중 발굴하여 7월부터 본격 지원한다.
협업화사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15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전문인력을 배치하였고, 협업화 사업계획, 상권, 혁신의지 등 경쟁력제고 가능성을 평가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더욱 촘촘한 지원망으로 창업성공률 제고에 앞장설 것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개소로 더욱 촘촘한 현장밀착형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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