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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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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10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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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0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2만여 사암에서 봉행됐다.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민병천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이맘,구본일 BTN불교TV 사장,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1만여 사부대중이 동참해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요식은 명종.명고(鳴鐘 鳴鼓), 도량결계.육법공양 의식에 이어 오전 10시 정각 삼귀의를 봉독하면서 시작, 법전스님과 자승스님의 관불 및 마정수기, 헌화, 찬불가, 축원(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불자대상 시상, 봉축사, 법어, 남북공동 발원문(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발원문 낭독(김의정 중앙신도회장) 등의 순서로 50여분 동안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법전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오고 감이 없는 진불眞佛은 형상과 자취가 없고/생멸生滅이 없이 온 누리에 변재遍在하여 있습니다”라며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라고 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셨다”라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의 주장을 멈추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소통이 시작되고, 스스로를 조용히 관조하며 끝없이 되묻는 성찰이 새로운 관계를 이루어낸다”면서 소통과 성찰을 당부했다.
 
이날 법회에서 자승스님은 방송인 이수근.김혜옥,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 솟대 발행인 방귀희,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이기흥 체육인불자회장 등 5명에게 불자대상을 시상했다.
 
법회에는 조계종이 초청한 이웃종교 대표, 외교사절 외에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나경원.조윤선.박진(한나라당), 정세균(민주당)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관계자와 정치인이 참석하더라도 별도의 의전을 하지 않는다는 조계종의 방침에 따라 대웅전 마당에 마련된 신도석 중앙 둘째 줄에 앉아 법요식에 동참했다.
 
제공-B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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