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39세). 5년 전 남편과 이혼한 이후 남매를 키우며 힘들게 생활해오던 김 씨는 생활비뿐만 아니라 중학교 2학년인 큰딸의 병원비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 씨는 구청 홍보물을 통해 우연하게 알게 된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에 어려운 상황을 알려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서울시와 은평구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희망을 갖고 새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3월 출범한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복지시설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을 활용해 어려운 주민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복지 전담센터이다.
그물망 복지센터의 전문 복지 매니저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주민센터 및 복지시설의 복지서비스와 연결해 주고 있다.
김 씨의 경우 복지관련 재단을 통해 긴급지원비를 받고, 은평구를 통해 모자가정 자녀학비, 병원비 감면, 꿈나래 통장 가입 등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큰딸의 과외 연결과 안면기형수술 병원 연계 등의 서비스도 받게 되어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물망 복지센터(☎ 1644-0120)에서는 언제든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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