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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증차 차량 시운전 들어가
  • 송동기
  • 등록 2011-05-27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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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량 12편성(48량) 추가 도입, 열차내 승객 혼잡도 크게 개선

서울시는 이용승객 증가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고객을 위해 추가로 차량을 도입하여 시운전을 5월 27일 착수하며,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4량 12편성(48량)을 추가 도입하면 현재 운영 중인 4량 24편성에서 4량 36편성(144량)으로 확대 운행하게 되어 열차내 승객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한 첫해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21만 7천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승객이 증가하여 2011년 4월 현재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31만 9천명으로 약 47%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용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30%를 초과하는 등 시민고객 불편이 상당히 있었다.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증차 차량은 기존 운행중인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1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2011년 5월 24일에 첫 편성 4량이 김포차량기지에 안전하게 반입되었다.
  
나머지 전동차도 6월부터 매월 3~4편성씩 반입하여 올해 8월말이면 12편성 모두 반입될 예정이며, 반입된 전동차는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하여 약 2개월간의 본선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11년 10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동차가 증차되면 열차 운행 간격이 급행열차는 기존 20분에서  7~10분으로, 일반열차는 6.7분에서 5.2분으로 줄어들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증차 완료시점에 이용 승객 추이에 따라 배차 간격을 최종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이번에 증차되는 차량은 실내조명등을 기존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등으로 개선하여 차량 실내 쾌적도 향상 및 에너지 절약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시민고객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자 눈부심이 적은 LED 조명등을 반영하여 실내조도를 350룩스(lux)에서 480룩스로 향상시켰고, 전력소모 또한 28와트(W)로 기존 형광등 32와트에 비해 약12.5% 절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전동차 제작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라며 “지하철 9호선 증차 차량의 본선시운전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12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급행열차 운행간격이 최대13분까지 단축되어 시민고객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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