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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 이색 일자리 떴다. ‘종이기록물 전산화사업 ’
  • 민병제
  • 등록 2011-06-1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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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에 일자리 창출사업을 연계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은 중요기록자원의 멸실 및 훼손에 대비하고 기록물의 신속한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종이기록물을 전산화하고 원본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이른바, ‘기록물관리 고도화사업’이다.
 
이제까지(2010년 말 기준) 전산화된 중요 서류와 도면 등의 종이문서는 약 600만면으로 DB화 작업과정은 1단계로 대상기록물 선별, 분류 및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2단계로 원본기록물 스캐닝 및 통합기록관리시스템 DB입력, 3단계로 재편철 및 서가배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구에서는 작년까지 완료한 행정DB자료를 통합기록관리시스템 업로드 등 본격적인 업무활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제까지 이 사업을 전문업체 용역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금년부터는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주역주민 중심으로 미취업자들이 사업 공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러한 일자리 제공사업 연계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선5기의 노력 중 하나로, 주민들이 구정사업에 최대한 동참할 수 있도록 기존 용역사업 추진비용 중 절반 이상을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로 전환하였고, 그 결과 연인원 약 2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용역업체의 사업공정 관리 및 감독 하에 기록물 분류, 정리, 스캐닝, 서가배치 등에 투입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록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구축하고 기록물의 신속한 온라인검색과 활용을 통해 업무처리속도도 개선하는 등 구민만족행정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주민이 직접 기록물관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구민 소통행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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