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의 핵심리더 양성을 위하여 ’11년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으로 5개 대학(경북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인하대)을 선정, 예산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간정보 분야의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8개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하여 교육을 시행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내실 있는 대학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한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고자,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엄격한 재평가를 실시하여 운영 실적이 우수한 5개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그간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석사 195명, 박사 47명을 지원하여 총 50명의 졸업생 중 48명이 관련분야에 취업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나 석박사 교육기간이 2-3년임을 감안하면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산업계 전문가와 대학원생간의 멘토-멘티제 도입, 인턴기간 학점이수 인정 등을 통한 인턴제 활성화, 대학-산업계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등 배출인력 고용을 위한 다양한 취업연계정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및 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전공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성화대학원별 핵심역량에 부합한 특화전략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한편, 지역별 공간정보 교육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서울대, 강원대, 충남대, 전남대, 경상대 등 14개 대학에 총 4억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자체 공무원, 중등교사,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전주비전대학에 미취업자과정을 신설하여 시범운영하게 되며,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최신 기술을 습득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5주간 진행하게 된다.
최근 GPS와 결합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위치기반 서비스(LBS ; Location-based service) 구현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전 스마트폰 어플개발 등 실무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스마트 환경에서 미취업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공간정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한 가능한 전문인력을 수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청년실업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금년에 신설된 미취업자 교육과정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개선하여 오는 ‘12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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