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6월30일자 연합뉴스 ‘백곡 저수지 둑을 높이면 미호종개 멸종’ 제하의 기사에 대해, 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수문을 통해 적정수위를 유지하면서 미호종개의 서식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미호종개 보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미호종개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자문 결과, 둑 높이기로 수심이 다소 깊어진다고 해서 미호종개가 멸종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돼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백곡 저수지 상류에는 미호종개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개체수는 확인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합뉴스는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해 백곡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추진된다면 미호종개 집단서식지의 수심이 깊어지고 유기물 퇴적이 증가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다 멸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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