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경쟁력 있는 사이버농업인 육성울 위해 지난 3월 기자단을 출범시키고 지속적으로 기자단의 농가 취재 활동 및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동안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21일(2일간)에 기자단 중간평가 및 역량강화를 실시하였다.
중간평가는 전북농업기술원내에서 오남기 자원개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추진실적 및 애로사항을 팀장이 직접 발표하였고 이에 전문가는 ‘전반기 기자단 활동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후 기자단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블로거와 함께 전주, 남원 등에서 ‘사진 찍는 기술, 이야기 전개하는 기법, 검색상단에 노출시키기 노하우’ 등에 대하여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단은 10명, 3팀(처음처럼, 블달꿈, 엉뚱상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월 1회 이상 팀별 취재 활동을 통해 팀내 소통을 강화하였고 취재과정에서 서로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줌으로써 쌍방향소통을 강화하게 되었으며, 한편, 주위 사이버농업인들에게 블로그의 장단점을 전달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독려하는 전도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팀별 활동에서는 ‘블달꿈팀’이 참여율뿐 아니라 지속적인 블로그 운영 및 팀내 소통이 우수하였으며, 블로그 포스팅수나 유입수로 판단해보면 ‘고창복분자베리팜’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또한 ‘친환경 에덴동산’ 등 블로그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전화 및 개인쇼핑몰 주문이 증가하여 매출 증대의 긍정적인 효과도 일어났다.
또한 기자단은 향후 블로그를 통해 농업농촌의 일상과 일상속에서 묻어나는 행복과 그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겨진 농산물을 소개하는 ‘농촌 알림이’로써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희(뽕도리)’기자단장은 “블로거마다 재배작목, 영농규모, 영농형태, 거주지가 달라 취재일자 선정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으며, 생산활동에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농업현실에서 블로그에 자신만의 고유의 색깔을 칠하고 꾸준히 덧칠하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였고 향후 블로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농업기술원 담당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비용이 거의 안 들기 때문에 경영비를 절감해야 할 농촌 현실에서 개인 농장 및 쇼핑몰 홍보를 위해 필수적이겠지만 자신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낮아 의욕을 잃을 수도 있어 키워드검색에서 자신의 블로그가 검색 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혼자보다는 함께할 수 있는 기자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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