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건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이 37만가구에 그쳐 10년만에 가장 낮았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주택 건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도권에서 19만 7천가구 지방에서 17만여가구 등 모두 37만 천여가구가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98년 30만 6천가구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이중 공공 주택은 전년에 비해 10% 떨어졌고 민간 주택은 42%나 급감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지난 2006년 17만 가구에 이어 2년만에 다시 2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줄어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서 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대폭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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