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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F 해외초청작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 김영희
  • 등록 2011-10-13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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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후궁으로 납치된 연인을 구해내는 환상적인 러브스토리! -
터키의 태수에게 붙잡혀 후궁에 갇힌 ‘연인 구출 작전’은 과연 승리할 것인가?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해외초청작 <후궁으로부터의 도피>가 오는 13일과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최초의 완성된 징슈필(독일어로 된 노래와 대사가 있는 음악극)로, 터키의 태수에게 붙잡혀 후궁에 갇힌 ‘연인’을 구출하는 환상적인 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사랑과 용기, 용서라는 인류의 높은 가치들이 고스란히 담긴 모차르트의 보석 같은 오페라이기도 하다.
 
○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피>는 모차르트 특유의 경쾌하고 힘찬 서곡으로 시작하며, 그의 짧은 생애 가운데서도 가장 행복한 시기에 작곡된 이 곡에는 사랑하는 연인 콘스탄체를 얻은 청년 모차르트의 밝고 명랑한 심정이 잘 반영되어 있다. 콘스탄체는 모차르트의 실제 연인의 이름이자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모차르트가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여주인공 이름으로 명명해 로맨스 넘치는 천재 작곡가의 재기 또한 엿볼 수 있다.
 
○ 앙카라국립극장은 오페라단, 오케스트라, 발레단 등 상주직원 600여 명을 거느린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오페라극장으로, <후궁으로부터의 도피>는 이 극장이 자랑하는 주요 레퍼토리이다. 오페라의 배경이 되는 현지에서 아름다운 전통 의상, 소품을 모두 가져와 이국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의 주역을 맡은 가수들 또한 앙카라극장에서 다회의 공연으로 다져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 예술총감독과 지휘를 맡은 렌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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