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선진 7개국, G7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기획재정부, 통계청에 따르면 OECD 30개 회원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를 기록해, 같은 시점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7%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특히 한국의 지난 1월 물가 상승률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G7의 0.5%에 비해 7배를 넘었다.한국의 1월 물가 상승률은 OECD 30개 회원국 중 호주, 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아이슬란드의 물가 상승률이 18.6%로 1위를 차지했고, 역시 IMF와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 중인 터키가 9.5%로 2위, 대량 실직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멕시코는 6.3%로 3위로 그 뒤를 이었다.한국의 경우 2월 물가 상승률이 4.1%로 상승 폭이 커졌고 3월에도 역시 고환율 여파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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