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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약 전문기업‘코칸도사’대구에 둥지 튼다!
  • 김진규
  • 등록 2011-10-22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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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24(월) 11:00 대구시와 연구개발 및 첨복단지 입주 협약체결 -
대구시는 10월 24일(월) 오전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일본의 한약 전문기업인 코칸도사와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간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일본 코칸도사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한국에서 조달이 가능한 한약재를 사용해 한?일 양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등의 공동 개발과 연구 시설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기로 한다.
 
1876년 설립해 1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주)코칸도사는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시에 소재하며, 650명의 직원과 연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의약품,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청량음료, 건강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한약 전문기업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출연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2006년 8월에 설립됐으며, 천연물신약, 한방화장품, 한방 기능성식품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약재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한의약관련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9월 지식경제부 주관의 제12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에서 대구경북한방산업원과 코칸도사가 상호 협력에 합의한데 이어 10월 13일부터 3일간 일본 도야마시를 방문해 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하고 10월 24일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본 협약을 통해 한?일 양국에 판매 가능한 일반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과 연구 및 제조를 위한 관련시설을 대구에 설립하면, 한국과 일본의 합작에 의한 한의약전업 기업이 탄생된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첨단의료 복합단지의 외국인 투자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의 한약재 자원과 일본의 제품화 기술을 융합한 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양국 공동판매와 함께 아시아 및 세계 전통의약 시장을 선점하려는 구상을 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북에서 생산되는 약재가 한약의 원료로 사용돼 한방산업과 약용작물재배 농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 한국에서 조달 가능한 한약재를 사용해 한?일 양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등의 개발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개발시설 설립 및 이용 ▲ 대구광역시 내 제조공장 설립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 이상길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추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신약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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