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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신품종 ‘흑구슬’ 포도농가에 인기 높아
  • 황치문
  • 등록 2011-11-1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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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구슬 품종 당도 높고 맛이 좋아 소비자에 반응 기대)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국내에서 육성한 포도 신품종 및 거봉 등 외국에서 육성한 10품종을 포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식회를 실시한 결과 흑구슬 품종이 당도가 높고 맛이 우수하여 포도 농가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 거봉 품종 등 해외 도입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재배면적은 전체 포도 재배면적에 비해 0.3%로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내에서 육성한 포도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신품종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포도 시범포를 조성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
○ 포도 흑구슬 품종은 2000년에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숙기는 거봉보다 2 - 3일정도 빠르고 과립은 자흑색으로 거봉과 같은 난형이나 중량은 3g정도 더 무거운 14.4g으로 당 함량은 20.0°Bx로 거봉보다 높은 편이다.

○ 전북농업기술원은 맛이 좋은 흑구슬 품종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맛좋은 과실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욕구충족 뿐만 아니라 대 일본 수출용으로도 유망시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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