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해군 함정과 자매결연
-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예산의 인물 “정긍모함”과 -
예산군이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예산의 인물로 명명되어진 해군 5전단 산하 해군 함정 “정긍모 함정” 과 지난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정긍모함은 한국형 차기 고속정 사업으로 건조된 대한민국 해군의 8번째 유도탄 고속함으로 지난 2009년 11월 1일 착공하고 2010년 4월 21일 기공식후 약 6개월여의 건조기간을 거쳐 지난 2010년 11월 2일 진수 되었다.
특히 정긍모함은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배수량 570t급의 유도탄 고속함으로 승조원 42명에 76㎜ 함포와 유도탄 등을 탑재한 전투함정이며 자매 결연식을 마친 후 11월말에 취역할 예정이다.
예산군이 정긍모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예산읍 간양리 출신으로 제 3대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정긍모 제독의 이름을 따 지어짐에 따라
이 함정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
자매결연식에는 정긍모 제독의 아들인 정진우씨와 손자인 정삼영씨가 참석했으며 정긍모 함의 함장인 최효진 소령 등 장교 5명과 부사관 25명,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하며 결연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결연식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해군 함정 측에서 “ 대한민국 해군 정긍모함 ” 의 최승우 군수 친필 휘호를 요청하여 함 외부에 동판으로 부착하기로 했다.
또한 예산군도 정긍모 제독 묘소가 있는 대흥면 노동리의 도로이름을 예당긍모로로 명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연식후에는 최효진 소령과 대원 그리고 가족이 대흥면 노동리에 위치한 정긍모 해군 제독의 묘소를 참배하고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등 예산관광지를 함께 둘러 봤다.
이번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정긍모 제독의 아들 정진우씨는 “자매결연을 맺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예산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긍모함과 예산군 모두 상호 발전적인 교류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승우 군수는 “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자칫 안보의식이 해이해 지고 있는 젊은 층에게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예산의 인물인 정긍모 제독의 호국정신을 기렸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정긍모 함정 방문체험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