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 유보 재촉구
  • 김진규
  • 등록 2011-11-15 17:05:00

기사수정
  • 중앙정부 확대 유보 재촉구, 지역 국회의원 협조 요청
대구시는 정부가 내년부터 최저가낙찰제를 확대키로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확대 유보를 재촉구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알리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이번 조치는 지역 건설업계가 수주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가낙찰제가 시행될 경우 지역 건설업계의 수주활동은 더욱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최저가낙찰제란 공공 공사의 경쟁 입찰시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의 당해이행능력을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로서, 정부(기획재정부)에서는 시장경쟁원리에 부합하고 예산절감이 가능하다는 명목아래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해 연차적으로 대상금액을 확대(2001.1월 1,000억 원, 2003. 12월 500억 원, 2006. 5월 300억 원 이상)해왔다.
 
○ 특히 내년(1.1일)부터는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키로 국가계약법 시행령을 개정(2010.7.21)했으며, 부실시공 등의 보완대책으로 조달청 등에서 시행하는 등급제한입찰제 등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현행 300억 원 이상 최저가낙찰제 시행으로 대부분의공사 입찰에서 저가수주를 통한 적자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수도권 대형업체의 입찰참여가 크게 늘어나 총 공공 공사의 70%이상이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가 돼 지역중소건설업체의 수주물량 감소로 수익성 저하가 심화되고, 하도급?자재?장비업 등 연관 산업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업계(대구상공회의소 등)의 의견과 뜻을 같이하며, 이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 대구시는 지난 7월 13일 정부(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에 대해 지방중소건설업체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건전한 지방기업 육성을 위해 현행과 같이 최저가낙찰제 적용공사를 현행 300억 원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한 바 있고,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난 8월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사항 점검차 지역 방문 시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확대시행 철회를 건의한 바 있다.
 
○ 대구시 김종도 건설방재국장은 “대한건설협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지부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긴밀히 협력해 중앙정부에 개선을 재촉구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에게는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는 등 최저가낙찰제 확대 시행 유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