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북도, 구제역 재발방지 총력
  • 김진규
  • 등록 2011-11-26 10:19:00

기사수정
- 안동에서『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실시
⇒ 초동 대응능력 배양, 변경된 긴급행동지침 숙지
- 경상북도『구제역 특별대책』발표 
⇒ 사전 모니터링 및 예방접종 강화, 초동대응 태세 확립
⇒ 구제역 최종진단 기능 확보로 신속한 현장 대응
□ 경상북도는 11. 28일 안동 탈춤공연장 일원에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을 실시한데 이어 안동시청에서 이주석 행정부지사가 23개 시군과 공동으로 마련한 구제역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와 대책발표는 최근에도 구제역 야외 바이러스 감염축(NSP항체 양성축)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고, 현장의 구제역 신고도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 NSP 항체검사 : Non-Structural Protein(비구조단백질)
       양성농장은 3주간 이동제한 및 전두수 검사, 양성가축은 자율도태
   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구제역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유사시 강력한 초동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 SOP에 따른 초동 대응력 제고
   이번에 실시한 가상훈련은 정부의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의 후속조치로 전면 개정된「구제역 긴급 행동지침(SOP)」에 따라 구제역 발생을 대비한 강력한 초동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것으로
   구제역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신고부터 살처분, 예방접종 및 상황종료 시까지 생산자단체, 방역기관, 군, 경 등 방역기관별 대응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날 훈련에서는 ① 의심축 신고시 초동대응 및 방역 준비상황 점검 ⇒ ② 환축 발생시 긴급대응 ⇒ ③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기동방역기구 투입 ⇒ ④ 통제초소 설치 및 방역 ⇒ ⑤ 살처분 및 매몰 등 의심축 신고에서 종식까지 단계별 시나리오에 의해 이루어졌다.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 도?시군 합동 발표
   또한 이 날 훈련 이후에는 안동시청에서 경상북도와 23개 시군 부단체장이 합동으로 구제역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 구제역 모니터링 강화 및 철저한 예방접종 -
   먼저 구제역의 조기 발견과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는 매일, 방역본부는 매주 1회, 지자체에서는 매월 1회 이상, 사육가축의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3중 예찰시스템」을 운영하고
   야외 바이러스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부분 매몰농장 등 구제역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 구제역 근절의 관건, 예방접종 철저 -
   지자체 공무원 1인당 10호 내외의 농장을 지정하는「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실시하여 예방접종에 대한 현장점검과 교육, 홍보 등 현장행정을 한층 강화하고,
 ※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
    - 23개 시군, 8,906명 지정
    - 농수산국 사무관 시군별 월 1회 점검
   도축장 출하 소?돼지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예방접종 실시여부를 검사하여 미 접종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산성 저하 방지를 위한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7억원)과 소규모 농가에 대한 시술비 지원(6억원)으로 예방접종 정책에 대한 농가의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구제역 초동 대응태세 확립 -
   유사시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초동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시군당 민?관?군?경 90여명, 5개반으로 구성된「가축전염병 기동방역기구」를 편성하여, 유사시 이동통제, 소독, 매몰처리 등에 투입하여 구제역 발생초기부터 강력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재 예방접종 유형 이외의 구제역 발생시에는 우리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안전 기동대」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여 대규모 매몰작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인접 시군 전파를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발생 초기단계부터 도와 발생 및 인접시군,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유관기관 방역협의회」를 통한 공동대응으로 방역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구제역 최종진단 기능 확보 -
   마지막으로 신속한 진단을 위해 구제역 최종진단 기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구제역 사태를 계기로 우리 도는 중앙부서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초기 진단 기능 이양이 결정되어, 가축위생시험소의 검사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강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최종 진단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현재 구제역은 완전히 근절된 것이 아니고 백신으로 질병 발생을 억제해 놓은 상태인 만큼 언제든지 재발 가능성은 있다”고 밝히면서
   지난 구제역을 통해 우리는 큰 희생을 치루었지만 미래 청정 지역축산을 위한 새로운 기회도 함께 맞고 있어
   도와 23개 시군은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구제역 재발방지는 물론 유사시 조기 진압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경북의 축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FTA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