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내용(보도매체: MBC 9시뉴스)
○ 서울과 수도권의 수돗물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나고 있음
- 최근 비가 적게 내리고 이상고온으로 급증한 상수원 녹조를 없애다가 생긴 악취임
-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처음 발생하여 시흥, 안양 등 수도권 확대
○ 환경부 등 관계기관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북한강 상류댐 방류량 조정 등 대책 마련
-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오는 3-4일후 악취가 사라질 것 예상
□ 보도관련 설명
1. 수돗물 냄새 발생 원인에 대하여
○ 최근 이상 고온(북한강 수온 3-4℃ 상승)과 적은 강수량(청평 9-11월 409mm 감소)으로 인해 북한강에 남조류 발생이 증가
- 남조류(藍藻類) 일종인 아나베나(Anabeana)의 대사과정에서 “지오스민”이라는 냄새(흙냄새) 원인물질이 증가
※ '11.11.30(수) 지오스민 농도 : 북한강 450ppt, 팔당1취수장 238ppt
2. 정수처리대책
- 정수처리 과정에서 활성탄 등을 이용해 “지오스민”을 제거하고 있으나, 완전한 제거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냄새 발생
※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에서 악취물질이 생성되는 것은 아님
※ 지오스민은 환경부에서 정한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20ppt로 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 정수과정에서 기준 이내로 처리되고 있음
3. 건강상 영향
○ 냄새 원인물질인 “지오스민”은 인체 위해성은 없으며 휘발성이 강해, 100℃에서 3분정도 끓이면 제거됨(끓이면 물에는 냄새가 사라지나 끓이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될 수 있음)
4. 대응대책 추진현황 및 전망
○ 11.28일부터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댐의 방류량을 늘려 조류발생을 억제하도록 조치
○ 11.29일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모니터링 강화, 정수장 운영 철저 등 대응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
- 민원 다발지역에 정수처리 기술지원 실시(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 상류댐 방류량 증가, 11.28일 이후 강수(31~48mm), 평년기온 회복 등으로 3-4일내 조류발생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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